별 생각 없이 마시던 유자차! 암 예방에 탁월!
어느덧 11월 중순이 지나가고 갑자기 불어온 추위로 몸과 마음을 녹이고자 따뜻한 차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11월이 제철인 유자로 만든 유자차는 면역력 강화는 물론이거니와 암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면역력 강화와 함께 암 예방까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유자의 효능은 의외로 암 예방이다. 유자 껍질에 있는 나린진 성분이 항산화와 항염 작용을 한다. 나란진을 오래 연구해보니 나란진은 인체에 독성이 없고,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와 함께 백혈병 세포를 정상세포로 변화시키는 작용 등이 확인이 되었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나린진은 콜레스테롤과 유방암 세포 증식 억제에 도움이 된다.
유자는 면역력 강화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유자의 쓴맛을 내는 성분인 리모넨 성분이 항균·항염 작용을 해 염증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유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다. 유자 100g에는 비타민C가 약 105mg 들어있는데, 이 양은 레몬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해소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더불에 리모넨 성분도 풍부해 감기 환자의 목통증과 기침 완화에도 좋다.
그 외 유자의 효능!
골다공증 예방
유자는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각종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있다.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 비타민B 신지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구연산 철 결핍성 빈혈에 도움을 주는 엽산은 물론이고 칼슘도 풍부하다. 유자의 칼슘 함량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과나 바나나보다도 훨씬 높아 골다공증 예방과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숙취해소
유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 뿐만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도 탁월하다. 유자는 흡연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약 25mg의 비타민C가 파괴되는데, 흡연자가 유자를 섭취하면 파괴된 비타민C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그럼 유자차 하루에 얼마나 섭취해야할까?
유자청을 집에서 만들기 위해서는 유자를 얇게 썰어 설탕이나 꿀 등을 넣고 멸균된 병에 담아 밀봉한 뒤 서늘한 곳에 4~5개월정도 숙성시키면 된다. 그 후 유자청을 컵에 넣은 후 끓는 물 적당량을 넣으면 유자차가 완성된다. 이렇게 유자청을 만드는 것이 번거롭다면 유자를 끓는 물에 몇조각씩 넣어 일반 차처럼 우려내도 좋다.
유자차는 기침, 두통,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유자를 한번에 많이 먹게 되면 황색 색소가 피부에 침착되어 피부가 노랗게 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황색 색소가 대소변 등으로 배출되어 본래의 피부색으로 돌아가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은 유자차 2~3잔 정도이다.
맛있는 유자를 고르려면 외형을 잘 살펴봐야 한다. 신선하고 잘 익은 유자는 동그랗고 흠집이 없는 것을 골라야하며 껍질과 꼭지가 마르지 않고 촉촉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냄새를 맡아봤을 때 유자향이 풍부하게 나는 것이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유자의 향과 맛을 오래 즐기고 싶다면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유자는 비타민C가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철이나 구리와 함께 두게되면 산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서 유리용기에 넣고 냉장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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