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늘고 있는 경차 판매량!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경차 판매량은 지난 2012년 20만대를 넘어가면서 최대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우리나라의 큰 차 선호를 하는 현상이 맞물려서 경차 판매량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와 경제난 등의 이유로 경차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9월까지 국내 경형 승용차 판매량은 총 98,520대로 2021년 같은 기간대비 47%나 증가했다. 이대로라면 연간 판매량은 10만대를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여 7년만에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차의 인기를 이끄는 모델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경차 모델은 단연 현대 '캐스퍼'이다. 작년 9월 출시한 이후 '캐스퍼'는 매달 3,0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간 후, 2022년 9월 누적 생산량을 5만대를 넘어섰다. 또한 현대차는 선호 사양을 대거 탑재한 신규트림 '디 에센셜'을 출시했고 2024년 하반기에는 전동화, 즉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캐스퍼와 함께 경차 시장을 이끌어간 모델로는 기아 '레이'가 있다. 기아 레이는 출시 초기부터 넓은 내부 공간과 귀여운 박스카 디자인으로 지난 9월 페이스리프트 되어 '더 뉴 레이'로 출시되어 부분적으로 디자인이 변화했다. 1인승 밴 모델도 함께 출시해서 최근 전동화 테스트 장면이 포착되어 조만간 EV 모델(전기차)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락세를 보이는 경치 모델은?
'캐스퍼', '레이'와 다르게 판매량이 급감하는 경차 모델도 있다. 우리나라 경차의 대표 모델인 기아 '모닝'은 꾸준한 사랑을 받았지만, 캐스퍼의 출시와 함께 판매량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현행 3세대 후속 모델은 'AL4'라는 코드명이 등록되어 알려져 있으며, 한때 전기 소형 SUV로 변모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결국 '레이'와의 경쟁이 불가피하여 실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경차 모델인 '티코'의 명맥을 이어오던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9월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그동안 '스파크'의 판매량은 계속 감소하여 왔었는데 결국 단종된 것이다. 그리하여 남아있는 재고만 판매할 예정인데 완전한 단종은 내년 상반기가 될 예정이다. 한국GM은 스파크 생산설비를 재정비하여 차세대 CUV를 생산할 예정인데 중국에서는 '씨커', 미국에서는 '트랙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소형 SUV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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