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타민D의 부족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현대인의 겨울철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비타민D의 결핍일 것이다. 필자도 통풍으로 인해 매 3개월마다 피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번 피검사 결과 비타민D 수치가 아주 부족하다고 나와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원인은 겨울철 햇볕을 많이 쬘 일이 없기 때문에 더 그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비타민D의 가장 좋은 공급원 중 하나는 바로 햇볕을 쬐는 것이다. 비타민D의 생성을 위해 가장 쉽고 빠른 길이기도 하다. 또한 기름진 생선이나 자외선에 노출된 버섯같은 특정한 음식에도 비타민D가 소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인체 면역력 저하 외에도 여러 다양한 증상들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면역력 저하
비타민D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면역 체계를 적절하게 작동시키는 것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부족과 감염 위험의 증가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항생제를 사용하기 이전에는 비타민D를 결핵과 같은 감염 치료에 사용했다.
메타 분석 결과에서도 비타민D를 보충하면 급성 호흡기 감염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감기와 독감에 자주 걸리는 사람이라면 비타민D 결핍과 연결고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병원에서 검사해볼 필요가 있다.
2. 골절 회복 지연
잘 낫지 않는 뼈의 골절은 비타민D 결핍의 징후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비타민D는 뼈 건강에 중요한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비타민D와 칼슘의 적정한 수치는 건강한 뼈를 만들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뼈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적절한 비타민D 섭취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3. 피로감
피로감과 몸이 처지는 느낌은 비타민D 결핍의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연구에 따르면 낮 시간의 졸음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것 사이에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근육통
때때로 비타민D 결핍이 근육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검사를 통해 비타민D 결핍이 증상의 원인인지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꼭 검사를 하기를 권장한다.
5. 탈모
탈모 증세도 비타민D의 낮은 수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한 연구는 70세 이상 여성 중 55%에게 영향을 미치는 여성형 탈모와 비타민D 부족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또 다른 연구는 이 같은 연관성을 강조하면서도 비타민D 보충제가 탈모 예방을 돕는지 알기 위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면 피로감이나 면역력 저하 외에도 많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햇볕을 많이 쬐고 비타민D의 함유가 높은 음식으로 비타민D를 보충하면 너무 좋겠지만, 이렇게 바쁜 현대 사회에 현실적으로 하기 힘든 점들이 아주 많다. 비타민D는 영양제 한두알이면 하루 비타민D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D의 함유량이 높은 영양제를 찾아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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