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안좋을 때 콜라 말고 다른 음료수 있을까?
우리가 흔히 과식을 했을 때 속이 더부룩해지는데 이럴 때 보통 콜라나 사이다를 찾게 된다.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탄산 특유의 청령감과 함께 속이 뚫리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느낌은 그냥 잠시 느껴지는 것일 뿐, 장 건강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속이 더부룩할 때마다 탄산음료를 마시게되면 오히려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콜라, 사이다 말고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료는 무엇이 있을까?
1 ) 매실차
음식을 많이 먹어서 속이 좋지 않을 때 먼저 매실차를 한잔 마시는 것이 좋다. 매실차는 소화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데, 매실 속에 있는 '피크르산' 성분이 위장에 있는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래서 흔히 매실을 위장 살균제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위산 분비 또한 정상화해, 위산 분비가 너무 적거나 많을 때 모두 마셔도 괜찮다.
이외에도 매실 속 구연산 성분은 소화기 해독을 돕고 장의 연동운동을 조절하며, 특유의 신맛이 미각을 자국해 식욕을 올려주는 역할도 한다. 또한 매실을 적절히 섭취하면 소화액 분비 촉진과 더불어 숙취,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2 ) 레몬밤/허브차
레몬밤과 허브차 또한 추찬하는 음료 중에 하나이다. 허브차는 위장관 근육들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소화를 도와주며,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 증상을 동반할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페퍼민트차를 추천한다. 페퍼민트차는 위장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3 ) 무
음료는 아니지만 무는 소화장애 완화에 아주 도움이 된다. 무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와 함께 소화를 촉진하고 항산화 효과를 내는 '카탈라아제'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무를 섭취하는 방법은 무를 깨끗하게 씻어서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디아스타아제'는 50˚C-70˚C 가 되면 효능이 떨어지고 '리파아제' 또한 무를 익히게 되면 그 성분이 사라지기 쉽기 때문이다. '디아스타아제'는 껍질에 풍주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무를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무가 매워서 섭취하기 힘들다면 껍질째 강판에 갈아서 무즙으로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4 ) 양배추
양배추는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대표적인 식품 중에 하나이다. 양배추에는 비타민U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만드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서 위산과 다른 위산 자극 물질로부터 위젹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평소 속 쓰림 현상이 많이 있다면 양배추를 먹어보도록 권한다.
양배추 속에 있는 '설포라판' 성분이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흔히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이 좋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 위염을 유발하는 균 중에 하나이다. 양배추 또한 많이 익히게 되면 비타민U를 비롯한 다른 영양성분들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 속이 더부룩한 것을 넘어서 체한 것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앞서 소개한 음료나 식품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위 기능 자체가 저하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복부 팽만감, 복통, 불쾌감 등의 안 좋은 증상들이 있을 경우에는 소화제를 섭취하거나 병원에 방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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